모르면 손해보는 정보통

복잡하고 어려운 정부지원, 쉽게 풀어주는 level me up

지속하는 힘/글쓰기연습

태국 해외 출장은 그냥 일이다... 여행 절대 아님 (해외출장 부러워하지 말자)

level me up 2022. 5. 27. 19:46
반응형

안녕하세요 넉두리 대마왕 차이띠 입니다 👹

저는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부러웠던 사람이 누구냐면 회삿돈 즉 자기 돈이 아닌 돈으로 해외 가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웠어요

왜냐면 해외가면 비행기표부터 먼저 식사 숙비 돈이 적지 않게 되는데 보통 출장 가면 그래도 괜찮은 좋은 호텔에서 잠을 자지 않나요? 뭐 식사도 잘 할 거고... 그래서  정말 이렇게 나도 언젠가 해외 출장을 가는 게 제 로망 아닌 로망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던 사람-해외출장 가는 사람


이런 해외출장에 엄청난 로망을 가지고 있는 그런 제가 드디어 태국에 해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때 까진 좋았지)

어제 새벽 비행기로 오늘 한국에 도착했는데 일단 결론은 절대로 해외 출장은 여행이 아니다 그냥 일이다 일의 연속 이다
24 시간이 내 시간이 아니고 쉬는 시간이 없으니까 정말 개 피곤하다 하는 것이 결론입니다


저희가 창업을 하기 전에 중국에 정말 자주 갔었어요 당연히 때는 회사 돈이 아니라 내 돈 내산으로 갔었지요
진짜 설렜었거든요 중국에 갈 때마다

근데 그냥 늙었나
이번 출장은 아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태국 가기 전에 진짜 설렜는데!

정말 태국은 제가 좋아하는 나라 중에 하나이기도 하거든요 맛있는 것도 많잖아요
아 그런데 진짜 해외 출장을 가는 것
그러니까 내가 내 돈이 아니고 이렇게 회사 돈을 써서 해외 가는 건 여행 가는 거 아니더라구요


그러게요 아마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실망을 했을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이번에 사장님을 모시고 다녀왔어요
사장님이랑 같이 가니까 하루 일정 24 시간은 항상 사장님과 함께 해야했고 회사를 가면 근무시간 이라도 있잖아요? 근데 해외 출장은 그런 게 없어 ㅋㅋㅋ



비행기도 제일 싼거 타가지고 새벽에 출발 하고 비행기 안에서 자고 뭐 그건 그럴 수 있어요

근데 저는 사실 술을 전혀 좋아하지 않고
술 잘마시 지도 못해요

그런데 막 밤마다 그 언니들은 반쯤 벗고 있는 그런 곳에 가서 술 마시고 그냥 앉아 있는 거지 뭐
나는 누구...

그런데 가서 언니들 엎에 앉으면 그냥 수다 떨었어요
반대편 남자들은 언니 가슴 만지느라 바쁜데
진심 무안...



일정 끝나고 호텔에 혼자 있고 싶은데 자꾸 나가제😭
뭔가 해야 할 일들을 계속 밀리게 되고 밤에는 피곤하고 아침에도 여덟시에 일어나
조식 먹어야 되니까
그러면 그럼 피곤한 몸 이끌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일해야되고
아 진짜 한국에 들어와서 잠만 잤어요
그런데도 지금 이틀째인데도 피곤하고 주말에 계속 잠만 자고싶어요


그냥 저는 길거리에서 음식 사먹고
편의점 가서 군것질 하고
매일매일 태국 음식 먹고
그냥 소박한데 그게 안됔ㅋㅋㅋ

와... 바나나 팬케이크도 못 먹고 왔어요 ㅠㅠㅠ
그 동네는 비싼 동네라서 길거리에 이런것도 안팔아



지금까지 해외 출장 다닌다고 정말 진심으로 찐으로 부러워했던 분쟁 정말 사죄 드립니다

진짜 일하는거 말고 여행 가고 싶네요


이번에도 다시금 다짐했어요

정말 남의 돈으로  여행 간다고 정말 좋아했던 나 자신이여 반성...
내가 내 돈 벌어서 내 시간을  사야 된다


이렇게 해외 출장을 가는 건 회사가 즉 나의 시간을 사서 이렇게 가는 거잖아요 ? 당연히 회사 측에서는 뭔가 나에게 경험도 쌓게 해주고뭐 그런 투자 한다는 생각도 있었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잖아요...?
우리 사장님이 음식에 까다로워요
태국 음식을 정말 많이 못 드시기 때문에  한식당 갔어
두번이나 ㅋㅋㅋ

아.. 해외 출장이라는 로망을 산산조각 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