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생직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어쩌면 현재 근무를 하고 계시는 근로자라면, 모든 분에게 해당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언젠가 한 번이라도 긱경제 혹은 긱워커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긱이라는 말(gig)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요? 1920년대 재즈 연주가 사람들의 인기를 얻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고용하지 않고 필요시 연주를 해주는 그런 연주자들을 일컫는 말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범위가 연주자에서 일반 근로자로 넓어지면서, 필요시에 따라 인스턴트 형식으로 급여가 지급 때는 일자리를 가리키는 말로 상용화되었습니다.
실제 한국의 단기채용
한국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기채용 일자리를 먼저 살펴보자면 일용직, 단기간 계약직 근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일반적인 관공서에서 (이전 문재인 정부가 있었을 당시에 희망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시간제 계약을 하여 근로하는 일자리가 상당히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기간이나 업무 형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하루에 4시간 오전 오후 파트타임을 나눠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짧은 시간 근무를 하게 되면 급여가 적어서 생활에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육아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내가 공부하기 위해서 정규직으로 근무를 할 수 없을 때, 디딤돌 형태로 근무하기에는 사실 좋은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이 칼 같이 정해져 있고, 업무 자체가 단순한 업무이기 때문에 일 스트레스도 확연하게 적은 편입니다.
긱워커 무슨 의미인가?나랑 무슨 상관인가
긱 워커는 디지털 플랫폼 내부에서 매개체로 하여 단기계약의 형태로 일을 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단순하게단순하게 보면 2가지 형태로 불리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는 정말 단순 작업같이 간단한 고급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그런 일자리로 경력이나 실력이 중요하지 않고 신규도 부담 없는 일자리입니다. 예를 들자면, 배달의 민족의 배민 커넥터로 배달일을 하거나, 로켓 배송 일일 아르바이트 혹은 크몽에서도 다양한 단기계약 일자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고급인력이기 때문에 우리가 정규직으로 채용하기가 인건비가 부담되어서 프로젝트 단위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거나, 홈페이지 개발 등 브랜딩을 하는 경우에 이런 형태로 계약이 체결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가 많이 생겨나면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다양한 분야의 강사분들과 계약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저는 정규직 직장인 인데요?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나는 지금 직장은 잘 다니고 있고 계약직도 아니고 정규직인데 나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평생 100세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이 시간이 한 사람의 일생이라고 생각했을 때 정년 이후의 삶도 있을 것이며 요즘엔 60 세 이후에도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당장 회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희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나를 고용한다.
킥 워커에 대한 개념을 알고 내가 다음에 내가 나를 성장시켜서 독립적인 근로자로 즉, 내가 나를 고용하는 형태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직장을 다니고 계신다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업무를 선택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을 수 있지만, 충분히 이 개념을 인지하고 있다면 나의 업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하는 업무들도 나중에 내가 독립적으로 일했을 때 나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신다면, 현재 나를 위해서 혹은 미래 나를 위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긱워커를 선호하는 회사
저는 현재 회사에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저의 경력 저의 경험을 조금 덧붙여보겠습니다. 정말 우리 회사에서도 다양한 부서의 분들은 채용하고 또 진행했었기에 적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요. 준비된 사람들을 보면 포트폴리오에서부터 굉장히 매력적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종이 이력서가 아니라 Notion이나 다른 온라인상의 플랫폼들을 이용해서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잘 보여줍니다. 어떤 한 분의 경우, 실질적으로 근무하진 학생 때 혹은 졸업 후 진행했었던 프로젝트를 잘 정리하여 하나의 챕터로 구성한다거나, 개인적으로 진행했었던 블로그 같은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나는 이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기 좋게 정리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사무직도 포트폴리오 필요합니다.
사실 저는 포트폴리오가 전문적인 업종에만 해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 건축 이런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일반 직장인들도 내가 회사에 있으면서 혹은 대학교에 있었던 일들을 조금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좋은 포트폴리오가 누구나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했는지도 분명 중요하지만 해왔던 일들을 제대로 잘 예쁘게 보여 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니까요. 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왔다는 것들을 실제 근무를 쌓아가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신다면, 언제든 더 나은 일자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마치 학생 때, 내신 관리를 하듯이 나 자신을 스스로 직장인들도 관리해야 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향기가 멀리 퍼집니다.
내 일자리, 정말 안녕 하십니까?
최근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도 구조조정이라는 무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한국에서도 일어나지 않는다고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직장인은 입사와 동시에 퇴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 회사에 슬렁슬렁 다니라는 말이 아니라, 더욱 업그레이드된 직장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라도 현 직장에서 성과를 내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회사를 박차고 나오는 날, 여러분은 단순한 업무를 하는 긱워커가 되고 싶으신가요? 고급인력으로써의 긱워커가 되고 싶으신가요?
오늘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고급인력으로써의 긱워커가 되어서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누리며 시간과 일을 함께 조율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독립형 근로자로서 업무 계획 세우며 나 스스로 나를 고용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해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들을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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