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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C형 그냥 두면 망한다? - 수익률 높이기

level me up 2022. 10. 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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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장에 다니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퇴직 연금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아직 사회초년생 이거나 퇴직 연금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회사의 연금이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정말 그냥 두면 10년, 20년 후에 망합니다…

 

담당자도 잘 몰랐던 퇴직연금… 고백합니다.



저는 현재 인사, 회계, 노무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퇴직 연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어요. 사실 가입하고 서류를 처리하기에 바쁘지 실제로 운영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르고 하거든요. 이미 가입하는 단계부터 챙겨야 할 서류가 엄청 많고,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기에 정신이 없어요. 직원이 많기라도하면 각다 다 다른 금액 정산부터, 동의서 등등 가입을 위한 절차를 챙기기에 바쁩니다.

정작 중요한 수익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겠다 고민까지 하기엔 사실 버겁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퇴직 연금은 복잡하고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미리 알아두고 설정을 잘해 주지 않으면 미래에 차이가 크게 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은 꼭 집고 넘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이 글을 끝까지 1번 읽어 보시고 나의 미래의 나를 위해서 손해 보는 일 없이 퇴직연금 만족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내 자산, 퇴직연금 어떻게 알아보지?


먼저 퇴직연금을 가장 잘 아는 담당자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본인 회사의 주거래 은행을 찾아봅니다.

저희 회사의 주거래 은행은 우리은행입니다. 저는 우리은행을 기준으로 알려 드릴 텐데요. 주 거래 은행이 다르시다면, 연금을 운영하는 기관마다 퇴직 연금을 따른 운영하는 상담센터가 있으니 그곳에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저희는 DC형 퇴직 연금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매월 월급에 대한 금액을 연금 계좌에 넣어주면, 가입자 본인이 자금운용은 스스로 하는 형태로 가입하였습니다. 각자가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채권 주식 예적금 이렇게 선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처음에 안전 자산으로 운영하도록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제3 금융권인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당시 2% 정도의 이자율을 보장하고 있었어요. 이제 거의 일 년이 도래한 시점에서 수익률을 살펴보니 운용 수수료도 나가고 해서 2%가 채 되지 않는 이자를 벌고 있었습니다.


그냥 미국 주식에 때려 넣으면 안 되나?

지금은 미국 주식 시장이 매우 좋지 않지만, 처음 가입 당시만 해도 미국 주식에 몽땅 때려 넣고 싶었어요. 하지만 불가능했어요. DC형의 경우는 모든 상품이 등록되어 있지 않고 회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먼저 등록을 해줘야 근로자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이자율이 높은 상품은, 막상 상품 선택 페이지에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매번 자동으로 좋은 상품이 나오면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자동 설정을 해주었습니다.

은행에서 자동으로 해 주지 않을 수 있으니, 회사에 담당자에게 요구하도록 합시다.

최근에는 금리가 계속 올라가다 보니, 가장 괜찮았던 상품은 저축은행의 4.5% 이자를 가지고 있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주식이나 ETF를 제외한 예적금 관련된 상품입니다. 나는 주식이나 ETF를 넣고 싶은데 없다면? 담당자에게 상품등록을 요청한 뒤,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이 워낙 좋지 않으니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미국 주식에 때려 넣었다면, 지금쯤 원금은 고사하고 퇴직금이 반토막 나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ㅎ


그럼, 지금 당장 다 이자율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면 되나?



기존의 상품들과, 새로 만들어진 상품들을 보면 이자율이 2배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중도해지를 하고 새로 가입하면 오히려 손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입 상품의 이자율이 터무니없이 낮다면 해지를 주저하지 않겠지만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조금 번거롭긴 하더라도 만기가 되어 가거나 매달 금액이 새로 들어갈 때 이자율이 높은 상품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고 그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이 미래의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낼 것 같습니다.

  • 이자 너무 낮은 상품 - 해지하고 훨씬 높은 상품에 새로 가입
  • 이자가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상품,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경우 - 기다렸다 만기에 갈아타기

 



수익률 높은 상품 갈아타기 준비물!

그렇다면, 갈아타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거래 은행이 동일한 예적금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해당 은행에 통장이 없다면, 단순한 연금에 대한 정보가 있을 뿐, 온라인으로 업무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 신분증을 들고 직접 은행에 방문하여 변경한다. -> 직장인이 굳이 굳이 연차를 내서 은행을 간다? 너무 아깝습니다.
  • 회사의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적고, 위임장을 적어서 요청한다.(입금예정 상품 등록 신청서, 위임장, 신분증 사본) -> 가능하지만, 담당자가 마냥 기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매우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근로자도 행복하고, 담당자도 행복한 방법은 그냥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본인 인증이 가능한 핸드폰, 신분증만 있으면 바로 됩니다. 정말 세상 좋아졌습니다. 단 최근 계좌를 만들었다면 한 달 뒤에 가능합니다.(영업일 기준 20일) 그리고 계좌 개설 후 인터넷 뱅킹을 사용해서 변경을 하면 됩니다.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나의 작고 소중한 퇴직연금…


이 글이 독자님들의 퇴직연금을 이해하는 아주 작은 발걸음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번엔 어떻게 상품을 변경하는지 그 방법들을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큰 변동성이 있는 비트코인이나 주식의 변동폭은 주시하고 살펴보지만 오히려 미래의 나를 위해 더욱 중요할 수 있는 연금에는 사실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퇴직연금 DC형 그냥 두면 망한다? 이 글을 통해서 수익률 높이고 똑똑하게 운영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다 같이 한 단계 성장하여 함께 부자가 되길 바라는 차이 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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